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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과 새누리당 당원들 모두 마음을 모아 매국 친일파 백선엽을 존경?

김무성과 새누리당, 왜 입에 종북을 달고 사나?

송태경 | 입력 : 2015/03/25 [01:19]
▲     © 송태경                                        뉴스300

지난 3월 7일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은 예비역 대장 백선엽을 만나 "6·25 전쟁 때 나라를 지켜준 영웅으로 생각하고, 새누리당 당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존경을 표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백선엽은 일제강점기에 항일독립운동 세력을 탄압하고, 민간인 학살 등 만주의 최악질 친일부대 간도특설대 장교였다. 백선엽은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중대한 친일반민족행위를 한 자로 결정되어 대한민국 관보에도 기록된 자다. 그럼에도 김무성은 ‘매국노’를 ‘애국자’로 둔갑시켰다. 새누리당 당원들 모두는 마음을 모아 친일 매국노 백선엽을 존경한다니 새누리당이 제 정신 가진 정당인가?
 
백선엽은 화답으로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의 부친 김용주(전 주일공사)를 산업화의 주역이라고 극찬했는데, 김용주는 일제강점 말기 경북지역의 친일파였다. 과거의 죄상에 반성하기는커녕 죄상을 감추기 위해 저질렀던 죄악들을 애국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정의를 짓밟는 행동이다.
 
박근혜-정부-새누리당, 왜 종북 단어를 전매특허 냈나?
 
친일반민족행위자들에게 있어 더 큰 문제는, 자신들의 죄상을 감추기 위해 친일청산 등을 종북 세력의 책동으로 덫 씌우며 낙인을 찍는 악독을 하는데 있다. 자신들의 죄상을 감추는 일에 급급하다보니 정체성과 정당성을 상실해, 계모임 같은 사람들에 의한 궤변과 꼼수 정치를 하다 보니 각 부문이 부정과 부패로 얽혀 풀 수 없을 지경까지 왔다.
 
박근혜는 이들 세력들의 기득권을 지켜주며 종편들의 종북몰이와 결합하여 지탱하고 있지만, 불법을 유지하기 위해 왜곡의 악순환으로 쌓아 놓은 부정과 부패는 쓰나미로 덮쳐오는 괴물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17년 전인 1998년 2월 김대중의 대통령 취임 직후 'IMF의 저승사자'로 방한했던 현 IMF 수석부총재 립튼은 지난 2월 방한하여 서울대 강연에서 "한국은 사회적 계층 이동이 어렵고,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재분배 정책을 통해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 흥미롭게도 불평등이 심해지는 나라는 성장이 저하되고, 반대의 경우 빨리 성장하는 것을 수년간 봐왔다. 한국도 사회 계층 간 이동, 중산층 재건 등 점점 더 악화되는 불평등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공공 사회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 했다.
 
최경환은 더 내놓을 수도 없을 만큼 쓸 수 있는 처방을 다해 경제를 부양해 보려고 하지만 백약이 무효인 것으로 확인되는 현실을 보면서, 립튼이 말한 뿌리 깊은 위기의 한국을 짐작케 한다.
 
그런데 지난 2월 김무성은 “복지 과잉은 국민을 나타하게 하며, 나태는 부정부패를 필연적으로 부른다.”는 명언을 해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박근혜는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는데, 총리이하 각료들 인사청문회를 보면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것은 배가 부르니까 일은 안하고 권력을 방패삼아 사리사욕 채우기 위해 부정부패 꼼수만 폈단 말인가?
 
장관 후보자들 인사청문회 거치면서 국민들 사이에 부패 기준이 새로 생겨났다.
 
부정선거에 의한 불법권력을 가지고 정치를 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권력에 대해 정체성과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고, 불신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삶의 고통의 무게에 짓눌려 마음이 불안정한데 어떻게 경제 살리기가 되겠는가? 경제는 심리라고 하지 않는가?
 
어진 재상과 어진 아내가 간절한 현실이다. 수천만 명의 국민 중에 어진 지도자나 능력자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박근혜가 제시한 사람들의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국민들의 도덕성 기준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장관 후보들이 했던 부정부패를 배워야 장관도 되고 잘 살 수 있다는 새로운 도덕적 기준을 설정한 것이다. 이제 독해지고 누가 뭐라고 해도 내 것 챙기고, 내 손해는 손톱만큼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내 가정과 식구들을 지키기 위해서 장관들만큼 나빠질 수 있는 실력은 없지만 그래도 나빠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것이다.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 동물원 공동체가 된 상태에서 어떻게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역사정의의 바탕에서 김무성과 새누리당은 철저한 반성과 일제의 향수에서 벗어나, 도덕적 해이의 기준을 바로 잡아 정치를 해야 경제 발전도 행복한 나라도 꿈 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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